VISIONSTROLL COFFEE MAKER
서울 마포구 망원로 61 1층
망원동을 여유롭게 거닐다 보면 낯설지만 편안한 공간, 비전스트롤을 만날 수 있습니다. Vision + Stroll “꿈속을 거닐다”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에는 누구든지 여유롭게 길을 거닐다 편하게 들어올 수 있기를 바라는 김종헌, 이재선 대표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동네 사랑방처럼 누구나 편히 들러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비전스트롤은, 단순한 커피메이킹을 넘어 그래픽, 공간 디자인, 로스터리, 베이커리, 필름 메이킹, 유리 공예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커피를 매개로 한 이들의 활동은 한 잔의 음료에 국한되지 않고 개인의 취향과 삶의 태도를 공유하는 하나의 문화로 이어집니다.




“바리스타의 감정은 커피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된다”라는 두 대표의 믿음 아래, 매장 설계는 늘 워크테이블과 작업자의 동선을 우선으로 공간을 조율합니다. 여유로운 작업 공간은 불필요한 움직임과 부딪힘을 최소화하며 바리스타가 한 잔의 커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이러한 공간에 대한 철학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두 대표가 직접 커피를 만들며 쌓아온 경험에서 비롯한 고집입니다. 망원 본점을 시작으로 로스터리 연희점, 리틀 연희점, 베이크샵까지 운영 중인 모든 공간에는 이 같은 원칙이 일관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작업 공간에 대한 고집이 경험으로 바뀌는 순간은 고객에게 한 잔의 커피가 전달될 때입니다. 차분하고 무게감 있는 커피부터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각자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즐길 수 있으며,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하며 한잔 한잔 높은 수준의 커피를 선보입니다. 커피뿐 아니라 위스키도 마련되어 있으며, 커피와 위스키를 조합한 ‘비전 에스프레소’는 비전스트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메뉴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공간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이곳에는 곳곳에 손길이 깃든 가구와 오브제들이 공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하지만 변함없이” 세월의 흔적을 갈고 닦으며 어딘가에 부딪히고 헤지며 깊이를 더해가는 공간 비전스트롤은 10년 뒤에도 거리를 거닐다 우연히 마주치고 싶은 곳입니다.


